리다이렉션(> <) 자유 자재로 쓰기

보통 여러분들은 다음과 같은 명령을 이용해 표준 출력을 특정
파일이나
프린터나 터미널 등 다양한 곳으로 보낸다. 좀더 생각이 있는
사람이라면
이 리다이렉션을 통해 훨씬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다는것을 금방
간파할
수 있을 것이다. 보통은 표준 출력이나 입력을 리다이렉트 하지만
때로는 표준출력을 표준 에러로 표준 에러를 표준 입력으로
그리고 표준에러를
표준 출력으로 표준 에러와 표준 출력을 뒤바꿀 수도 있다.
이것을 이용하여 여러분은 쉘 명령에서도 바로 표준 에러 메시지를
만들수
있는 것이다.
그럼 실예를 들어 설명을 하겠다.

% ls > tmp.txt

위의 명령은 ls의 출력물을 tmp.txt로 보낸다.

% ls ss.txt 2>&1

위의 명령은 표준에러(2)를 표준 출력(1)로 함께 보낸다는 것을 뜻한다.

% ls ss.txt 3>&2 2>&1 1>&3

위의 명령은 3번파일디스크립터
(표준입력, 출력, 에러등도 모두 파일디스크립터다)
를 표준 에러로, 표준 에러는 표준출력으로 그리고 표준 출력은
3번파일디스크립터로
리다이렉션 한다는 것을 뜻한다.
즉, 결과적으로 표준 에러는 표준 출력장치로 가게되었고, 표준 출력은
표준 에러로
리다이렉트 된 것이다.

만약 여러분의 쉘 프로그램에서 표준 에러 메시지를 생성시키고자
한다면 어떻게
해야 하는가? 그렇다 간단한다.

$ echo "이것은 표준 에러지!" 1>&2

이렇게 하면 표준 출력으로 가게될 "이것은 표준 에러지!"의 메시지가
표준에러(2)로 들어가게 된다.

간단한 리다이렉션에 대한 개념이지만 한정된 개념을 가지고 있는 여러분의
생각을 충분히 넓혀 주었으리라 생각한다.
1998년 4월 안창선